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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drama

보이스3 후기

시발... 내가 이런 결말을 보려고 이렇게 열심히 본 게 아닌데요

일단 결말부터 생각해보면... 진짜 매우 당황스럽다. 난 그 복지원인가?에 불났을 때 위층에 어린아이가 갇혀서 창문 쾅쾅하니까 한치의 망설임과 주춤거림 없이 구하러 유독가스 있는 건물로 도강우가 뛰어들어가는 장면이 박병은과는 다른, 도강우는 결국 경찰이고 사람의 목숨 앞에 한치도 망설이지 않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했다. 그 전에 권주가 박사님과 전화하면서 도강우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면도 나와서 사건 잘 마무리 되고, 도강우는 미국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엔딩이 나겠구나 했단말임. 그리고 시즌4는 도강우가 병을 치료하려 없기때문에, 또 새로운 팀장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애를 죽였자나요... 도강우가 돌아서 박병은 와이어로 죽이려고 할 때, 권주가 말리는 거 듣고 제정신을 차리고 그만둘 거라 생각했지... 근데 특공대 빨간 빛이 도강우 조준했을 때 부터 뭔가 감이 안 좋았음... 그래도 죽이려는 거 멈추고 특공대 총에 부상입는 정도로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박병은을 죽이고 정중항에 총을 맞아버린거야... 진짜 어이가 없어서... 또 어이가 없었던 건 이딴 엔딩을 찍어서 아 보이스는 여기서 끝인가 했는데 갑자기 에필로그랍시고 권율이 살아돌아오고... 시즌4를 예고하고 끝나버렸다 이거예요 진짜 얼척이 없어서

아 엔딩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아쉬웠던 점은 나중에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