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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름 바꿨다

블로그 만든지가 꽤 지나서, 이름이 지금의 나와 안 맞는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만든 새로운 이름 'and Steady!' 마음에 든다. 앞에 어떤 것이 붙든지 이 이름과 비슷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면서 만들었다. 슬로우 스테디를 할까 고민했는데 워낙 많이 쓰는 조합이고 표현이라서 조금 변형만 했다. 좋아하는 느낌표까지!

 

스토브리그에 헤어나오지 못하며 사는 중. 기어이 대본집까지 샀다. 드라마에 돈쓰는 건 첨이라 소소하게. 대본집은 한 번도 읽어본 적 없어서 궁금한 마음도 있었다. 아무튼 너무 재밌게 보는 중. 방영분이랑 다른 점 보이는 것도 재밌고 좋아하는 배우들도 여럿 나온 작품이라 배우님들 연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도 좋다.

 

오늘 하이큐 S4 나온 회차를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더라... 다이에이 S3도 애니는 한 편도 안 봐서 어디까지 나왔나 봤는데 내가 만화책 사서 본 거 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다.

요즘 빠져있는 것들

요즘 빠진 유튜브 채널 하나는 닥터프렌즈, 하나는 민음사티비! 민음사 티비 진짜 너무 재밌다 편집자 분들에게 빠질 줄 상상이나 했겠어 너무 귀여우시고 재치있으시고, 문학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사람들인 게 느껴져서 괜히 나까지 즐겁고 기분이 좋다. 다반 민음사 책들을 너무 많이 영업당했다는 게 문제... 전 돈이 없어요

 

닥프 진승쌤... 너무 기엽다

 

이 두 채널의 공통점이 뭘까 생각했는데, 자기 분야를 좋아하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다. 난 이런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하고 이런 모습이 되고싶어 하니까! 이를 새삼 알게되었다. 앞으로 나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

 

오늘 발목생각에 잠깐동안 너무 우울했는데, 계속 생각해도 해결할 방법은 없으니 생각을 되도록 안 하는 게 방법인 거 같다. 오늘 스트레칭 하다가 '내가 이런 스트레칭 동작도 쉽게 못하게 되다니'라는 억울함과 거기서 오는 무력감... 같은 것들을 느꼈다. 하지만 어쩌겠어.

얼루어 10월호 촬영 비하인드

 

내가미쳐

190927 이진혁 인스타라이브

 

190921 용산 국헌

쓰리피스 입고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니 너 그거 쓰리피스에 대한 예의가 맞다 귀여워죽겠서

또 기다리잖아 Hello

/제목은 지금 듣고있는 노래 가사. 소년공화국의 Hello 다들 들어주세요 완전 청량하니까...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사계절 언제나 자주 듣지만 여름에는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 듣자마자 나뭇잎 사이로 햇살 비치고 그 아래에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소년 생각남.

/이 게시판을 어떻게 할 지 되게 고민스럽다. 이전에는 공지랑 보통 게시판 사이에도 글을 옮길 수 있어서 스킨 따라 다르게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게 안 돼서 불편해. 원래 이 게시판에는 일기, DAY에는 주제가 있는 긴 글을 썼는데 좀 무의미해진 거 같다. 일단 이 게시판에서 의미있는 글들 빼고는 다 지웠긴 한데 어떻게 사용하지. 갑자기 생각난 건데 가볍게 덕질 용으로 사용해야겠다!

/다이어리병은 돈이랑 같이 생기는 거 같다. 피키트 다이어리 투명커버로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내지노트 스페셜 에디션도 나왔더라... 보는데 이거다 싶어서 눈돌아감

/오랜만에 스킨을 바꿨다! 배포받았는데 항상 사용하고 싶었던 요소가 다 들어가있다. 드롭메뉴에 깔끔한 글 목록과 점선 포인트... 너무 좋아 이 스킨도 오래 쓸 거 같다. 판매하시는 스킨도 사고싶다. ㅜㅜㅜㅜㅜㅜㅜㅜ 티스토리 열정적이진 않아도 놓아주지 못할 거 같아서 맘에드는 스킨 하나정돈 사도 괜찮을 거 같아.

/오늘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 얘기가 나왔는데 (모솔 20년차, 연애에 관심 X) 엄마가 나보고 남혐인 거 같다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 엄마 그럼 내가 남돌을 못좋아하지 않았을까...? 남자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연애에 관심이 없을 뿐이고, 평소에 엄마와 여혐 이슈에 대해 얘기 한 적도 없어서 엄마 그거 이럴 때 쓰는 거 아니야... 말고는 별 말 못했다. 

12/21, 2018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하다 느낄 지도 몰라. 사소한 걸 잘 표현하지 못하니까.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넌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될 것을 종종 숨기곤 하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말 할 때는 모르다가, 나중에 돌아보며 아차 하기도 하잖아. 


혼자사는 세상도 아니고 혼자 살 수도 없는 세상이야. 너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네가 그런 감정을 내비친다고 해서 쉽게 멀어질 사람들이 아리라는 걸 알아둬.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말로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지해주는 사람이자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 이와 비슷한 수많은 고민과 걱정을 할 테지만, 성장은 언제나 고민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기억해. 그리고 사랑해. 평생 함께해야 할 사람아. 고민이라는 전우와 함께하길.

사소하지 않은 우울

자꾸 대인관계에서 한계를 느낀다. 그래도 지금 있는 친구면 됐지 뭐. 있는 사람한테 잘하는 게 최선이다. 이것도 노력해야지.

점점 관심이 얇아지고 언젠가 결국 끊어지겠지 싶다 요즘엔. 좀 무섭긴 하다. 결국 내가 스스로 독립된 가족을 만들지 않으면 혼자일까. 그래도 이런마음으로 다른사람에게 마음주고 싶지는 않다. 어짜피 못할테니까 무의미한 걱정이지만.

이번주 지나면 또 과제의 연속이겠구나 싶고! 차라이 이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내년 다이어리 mmmg쓸까. 뭔가 매력적이게 생겼어... 올해는 도트던데 버전12 초록색이 끌려서 그걸 살까 싶다. 큰 사이즈는 하루 기록이 꽤 많이 들어가는 모양인데 난 스몰이 좋아

코트 도착했고 생각보다 좀 얇고 넉넉한 핏이지만 예쁘다. 겨울옷은 두꺼우니까 그 위에 입으면 사이즈는 괜찮을 거 같다!

기분 좋은 친구들을 마주쳤다

오랜 친구가 저녁먹자고 해서 나가서 빙수와 명량핫도그를 먹었다. 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역시 얘랑 가는구나 싶었던 하루.

그리고 고등학생 때 알던 친구 두 명을 만났다. 너의 책이 나오면 사서 읽겠다고 한 친구를 만났다. 여기 살아? 라고 물어봐서 살짝 놀랐고 그냥 반가웠다. 다른 친구는 너무 기분 좋은 친구다. 만나서 계속 손을 마주쳤다. 기분이 좋다.

다이어리가 도착했고 어떤 걸 적을지 짧은 고민을 했다. 아직 두 칸 정도 채웠을 뿐이고, 앞으로 뭘 적어야 할까! 

오늘은 가만히만 있어도 덥다.

수현이의 편지를 가슴에 품자

친구의 편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자. 돈을 벌기 전까지라도 용돈기입장을 쓰는 건 어때? 다이어리에 아낀 금액같은 걸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선가 아마 유튜브에서 본 건데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안과에서 시신경이 얇아져 불투명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손상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이상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단다. 도통 감이 안 오네 그럼 약해졌다는 느낌인가? 다른 사람의 눈과 비교도 해줬는데 확실이 내 시신경의 가운데? 중앙? 부분은 선이 흐릿했다. 일단 내일 또 병원에 간다.

으에아 우에오 요즘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 건지를 생각한다. 

그리운 친구들을 만났고

참 오래된 친구들을 오늘 보았다. 표현을 닭살스러워하는 그런 친구들. 이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얘네랑은 그냥 그렇게 된다. 그렇게 계속 서로의 얘기를 듣고 하다가 노래도 신나게 부르고 만화책보다가 왔다. 참 취미가 잘 맞는다.

만화방에서는 문스독을 봤다. 정발이 애니 진도를 넘어서서 모르는 편이여서 너무 재밌었다. 제일 재밌었던 건 사장님의 젋었을 적, 아마 20대 때의 모습. 너무 귀여워 당신... 쓰리디 투디 취향정리 언젠가 해야지 재밌겠다. 아무튼 에피의 전개가 뜬금없기는 하나 재밌으니 넘기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밥먹고 티켓팅을 했다. 진짜 지금까지 했던 티켓팅 중에 제일 길게 잡고있었다... 아무튼 방 잡았고 기다려 잠실

시험에 답으로 푸른 밤에 대해 적었다

오늘 시험을 봤고 내일도 보고 내일 모레도 본다 시험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 이거 적고 공부하러 가야한다

말버릇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한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짜증나면 나온다 이렇게 점차 의식하다 보면 언젠가 완전히 사라지겠지 

목에 자꾸 가래가 끼고 좀 부은 것 같은데 이거 정말 며칠 새 미세먼지 나쁨 되어서 이런 걸까 기관지가 예민하긴 하지만 정말 그 하루이틀새에 이렇게 된 걸까 시기가 딱 맞기도 하고

서양미술사 공부할 생각으로 책을 알아봤고 괜찮은 걸 찾았는데 책 생김새나 관련 글들이 어째 전공책같은데... 서양미술개론 이런 느낌의 수업에서 쓰는... 그래서 망설였으나 집필 의도가 미술의 즐거움을 발견한지 얼마 안 된, 10대에서 막 벗어난 사람들을 위한 거라길래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그건 옛날 관점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수업을 들으며 할 건 아니어서 지루하진 않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