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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drama

보이스2

요즘 보는 드라마 보이스2 !!

시즌 1도 너무 재밌게 봐서 기다렸던 보이스2. 그냥 보이스 얘기 하고싶어서 쓴다. 내 최애는 시즌1 때부터 강권주이기는 한데, 이번에 도강우라는 캐릭터가 꽤 매력적인 듯.

시즌 1의 무진혁도 엄청 좋아했는데... 캐릭터 설정만 놓고 보면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장혁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좀 더 끌고 간 느낌. 그래도 엄청 좋아했다. 무팀장님 ㅜ^ㅜ

도강우는 이제까지 못 본, 매력적인 캐릭터. 일단 주역인데 아직까지 수수께끼인 게 너무 많아...

일단 블랙아웃 현상. 이것때문에 혹시 도강우가 정말 진범인가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있는데, 진짜 도강우가 진범일까...? 난 아니라고 아직까지 확신하고 있다. 블랙아웃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작중에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이 저지른 범죄까지 기억을 못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설마 지 편할 데로 기억하고 작가가 우릴 속이는 건가...? 일단 난 도강우가 진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번에 도강우가 받았던 약. 찾아보니 발작 증상에 사용하는 약 같던데 아직 작중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나계장이 그 골든타임팀에 새로 들어온 나계장과 일하던 풍산청 형사와 하는 대화로 봐서, 정신병 관련된 약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정신적 문제와 발작이 같이 오는 것일 수도 있고. 그리고 난 생각 못 했는데 클립영상 댓글을 보니 도강우가 운전을 하지 않는 것에도 의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더라.

액션도 잘하고 해서 수사 장면이 흥미진진하고 재밌다. 범인 체포하면서 범인들에게 '너희들 속마음은 내가 훤하다'거나, '그 느낌 내가 잘 알거든'같은 소리를 자주 하는데, 이건 도강우가 범죄자의 자식이기 때문에 도강우 말 대로 욕망이 해갈되지 않는 그 과정을 자신이 모두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사실 내가보기에 도강우는 그냥 범죄자를 아주 엄청 혐오하고, 그들을 죽이고싶어 하며 그게 어느정도 남들 눈에 보이는...? 정도 같다. 범인과 직접 대면할 때가 많으니 그게 더 잘 나타나고 또 실행할 수도 있을 뿐. 도강우 본인도 그거때문에 자기가 혹시 싸이코패스가 아닐까... 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그런 악몽도 꾸는 것 같은데. 싸패라면 애초에 없었을 감정 아닙니까?? 아니 아무튼 하... 이진욱은 다 알고있을까... 물어보고싶네 정말... 이거 촬영 일정이 어떻게되나

아무튼 도강우... 병원 좀 가고... 하긴 주변에서 하도 싸패라고 그렇게 해대는데 정신과 기록까지 남기기 싫을 것 같기도 하고... 나계장도 실제로 도강우 병원기록 특히 정신과 주목하고 있는 것 같고... 예고편에서 도강우 쓰러졌던데...

강권주 앓이를 안 할 수 없지 진짜 너무 멋있어... 능력도 쩔고 지휘도 척척 내리고ㅜㅜㅜㅜ 근데 시즌2에서는 강권주 청력 능력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아 아쉽다. 시즌1에 비해서 좀 덜 부각되는 것 같아. 시즌 1때는 인질 위치라던가... 대부분의 추리가 권주의 청력에 의해 진행되었던 거 같은데 말이다. 무진혁 무전기 통해서 소리 듣고, 지휘 내리면 무진혁이 척척 하는 그 짜릿함!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공조의 맛이 조금 덜 한 느낌...? 그래서 좀 아쉽다. 

그리고 부제가 혐오의 시대, 드라마 시작에 혐오범죄 기사 보여주며 시작한 만큼 그걸 잘 표현해줬으면 좋겠다. 드라마 초반이기도 하고... 라고하기엔 이번에 12부작이라며;; 그럼 벌써 반이나 왔네... 주희 나오는 편은 보기 너무 힘들었지만 시사점이 많았다. 더 사회에 메세지를 던지는 작품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보이스2에서도 더 많이 비춰지기를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