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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drama

낭만닥터 김사부2 초반 후기

요즘 일주일은 무슨 매일매일 기다리는 낭만닥터 김사부2! 너무 재밌게 보고있고 시즌1을 안 봤는데 정주행 해야겠지 싶다... 서우진 캐릭터가 좋고 안효섭 배우를 이 드라마로 처음 보는데, 연기 잘한다. 서우진을 잘 파악하고 잘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얼굴이 미쳤어.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는 정말 많았는데, 내가 서우진이라도 되는 마냥 과몰입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거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서우진이 돈이라는 하나의 이유때문에 겪어야 했던 수 많은 일들이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 인생 참... 안효섭 배우가 눈으로, 눈빛으로 이걸 잘 표현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고편에서 그렁그렁한 거 보고 마음이 철렁... 😢 예고편에 과거 어린 시절의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겪은 환자를 보고 트라우마 때문에 치료를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서우진이 나오더라. 김사부는 너 지금 뭐라고 했어... 하면서. 부들부들 떠는 한석규의 연기가 정말 멋졌다.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마주 볼 틈도 없었을 서우진의 인생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 부디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제발 또 자신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는 인물 차은재. 정말 수술실 들어가는 장면 나올 때 마다 불안해 죽겠다. 수술울렁증. 사람의 장기나 피를 봤을 때 오는 울렁증인 줄 알았는데 오늘 대사를 보니 수술실이라는 환경 자체에서 오는 울렁증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왜 생긴 건지 너무 궁금하다. 오늘 수술은 아니지만 잘 대처하는 장면이 나와서 꼭 이겨냈으면